프레임백. WOHO Xtouring - Large

지금 프레임에 매달려 있는 가방이다.

 이 셋 중 L 사이즈. FMB-012-03 되시겠다. 

일단 널직하다.  사이즈가 사이즈인터라 뭐가 많이 들어간다. 

제조사 자료 기준 용량 4.7L, 크기는 51 x 15 x 7 로 단위는 cm 를 사용하겠다. 중량은 199g 이라 한다.

가방 하단부에 뭔가를 매달수 있는 D형 고리가 있으나 아직 사용을 해보진 않아서 느낌을 적지는 않겠다, 

지퍼는 가방의 양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한쪽은 가방의 대부분의 공간을 사용하는 지퍼, 한쪽은 간단하게 수납이 되도록 좁은 공간을 사용하며, 두 공간은 독립되어 있어 수납물이 섞이거나 흐트러질 일은 없다. 

 

57사이즈의 로드 프레임에 매달면 대충 이렇다. 

대강 요련 느낌이다. 

1.5리터 혹은 1리터 페트병을 우겨 넣었을때 병 주둥이가 가방 앞부분 밴드와 간섭이 발생했는데, 이 간섭이 되려 약이 되는 상황이었다. 

만약 좀 더 작은 프레임이었다면 간섭이 심해 페트병을 꼽고 다니지 못했을것.

아니면 브라켓 나사 위치를 바꿔주는 악세사리를 사용해서 브라켓 위치를 변경하는 방법이 있겠으나 구지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터라 무시 하였다. 

원단은 방수 처리된 코듀라 나일론이던가? 조직감이 있고, 꽤 내구성이 있을것으로 판단한다.

발수성능도 어느정도 되지 않겠나 판단한다. 발수까지. 방수는 아니다. 

내부 안감은 일반적인 나일론 원단으로 판단하는데ㅡ 뭔가 뜬금없는 핫핑크인데 아마도 지퍼가 열려 있을때 식별을 용이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면 적절한 선택이리라. 

원단은 그렇다 치고.... 봉제 부분 혹은 지퍼부분일까.... 

폭우에 얻어맞은적이 있었는데... 가방 안에 물이 고여 있더라. 

우선 지퍼는 이빨 크기가 큼직한것이 내구성은 좋을것으로 판단하나 방수 지퍼는 아니다. 이 지퍼 틈으로 배어 들어갔거나, 봉제선이 방수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이 틈으로 들어갔다고밖에 말 할수 없겠다 생각한다. 

그리고... 지퍼 풀 부분의 플라스틱 장식이 일체형이 아닌 두 조각의 플라스틱이 조립되어 있는 형태인데, 이 플라스틱 조각이 옷에 걸린다.(...)

 매듭끈으로 바꾸고 열 수축 튜브로 마무리를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그건 나중에 내가 직접 수정하여 사용하는걸로. 

고무시트와 접착된 벨크로 밴드가 꽤 단단한터라 저 부분을 사용해서 USB 케이블 같은것을 지지하는것도 좋은 사용법이 아니겠나 싶은데, 

형태가 그러한터라 탑튜브로 브레이크 케이블이 지나가는 본인의 자전거는 좀 불편함이 발생하긴 했다. 

그나마 탑튜브의 하단 측면으로 지나가는터라 큰 간섭 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나, 탑튜브 상면으로 지나가고, 와이어가 노출되어 있다면, 와이어에 별도의 보강을 할 필요가 있다. 

가방의 전/후면과 하면의 프레임 고정용 웨빙은 일반적인 웨빙과 고무 웨빙이 혼용되어 있는데, 버클 부분의 고무 웨빙 부분이 장기간의 사용 조건에서 어느정도 내구성을 가질지 의문이나, 고무 웨빙의 탄력으로 간편하게 위치가 잡히는 점은 편리하다 생각한다. 

다른 브랜드의 가방을 아직 사용해 보진 않은터라 비교가 안되므로 생략하기로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오르트립 프레임 백을 한번 써볼까 한다.